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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 마중을 하며
겨우내 움츠렸던 벗나무에 꽃이 하나둘씩 톡톡 터지기 시작하더니 그림꽃밭이 되었습니다."꽃들아 고맙구나"벗꽃은 피는 것보다 지는 날이 더 아름답습니다.바람에 휘날리는 벗꽃이 꽃비를 내릴 때곡차가 생각나는 시간입니다.캬!조오타.언젠가 우리 인생도 낙화하는 꽃비처럼 이별을 아쉬워하는 날들이 오겠지요. 이런 날은 소동파의 시가 생각납니다. 달밤 살구꽃 아래서 친구와 더불어 술을 마시는 정경이 너무나 낭만적입니다."달밤에 손님과 함께 살구꽃 아래에서 술을 마시며" ..
<2019.04.08 08:48>
새로운 봄을 맞으며
남녁의 봄바람이 나들이 하러 나온 오늘 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도 날려버리고 우리 앞에 매화꽃과 함께 봄이 왔습니다. 김종해 시인의 시와 함께 우리 앞에 온 봄을 마중하러 나가야 겠습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어디 한 두 번이랴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오늘 일을 잠시라도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사랑하는 이여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추운 겨울 다 지내고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이 봄날살아오면서 겪었던 파도치는 날과 바람부는 날들은 묻어버리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면..
<2019.03.21 16:55>
# 2018. 7. 24. 귀소헌 일기 - 독락
# 2018. 7. 24. 귀소헌 일기 타는듯 내리쬐는 들녁 끝에 달빛이 교교하게 스며든다."월출"이 만삭이된 아내처럼 나니봉에 걸터앉아 귀소헌을 마주하고 있다. 사위어가는 달빛 사이로 함동정월의 가야금 선율이 처연하게 밀고 당기며 농익은 밀월의 언어들을 남기고 사라지는 자정. 어둠이 한겹 두겹 옷자락을 추스리는 밤이다. 나는 어둠의 정막 속으로 기어들어간다. 독락이다.
<2018.07.26 20:27>
# 2018. 6. 29. 귀소헌 일기 - 화엄의 능소화
# 2018. 6. 29. 귀소헌 일기장마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그쳤습니다. 청명한 아침입니다.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장엄하게 하직하여 뜨락에 능소화 동산을 만들었습니다.Daum 블로그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KUKO&articleno=8703752...더보기더보기능소화 시 모음* 능소화 - 이원규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화무십일홍 비웃으며 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 내내 핏발이 선 나의 눈총을 받으시라 오래 바라보다 손으로 만지다가 꽃가루를 묻히는 순간 두 눈이 멀어버리는 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blog.daum.net
<2018.07.23 20:27>
# 2018. 5. 18. 귀소헌일기 - 연두빛 바다
# 2018. 5. 18. 귀소헌일기 이사온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귀소헌은 연두빛 바다입니다.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가 지나고 실록의 녹음이 짙어지면서 늦봄의 정취가 유혹합니다. 여전히 이사짐 정리에 분주하고 수납장을 짜서 물건 정리하고 풀과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짐 정리가 완전히 끝나야 시간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당분간 집안 구석구석을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해야할 듯 싶습니다.월출산 너른 땅이 온통 유채꽃밭으로 물들었습니다. 수백만평의 땅이 노란 유채 뿐입니다. 농협에서 계약재배해서 심고 가을에는 메밀을 파종한다고 하니 이곳에 살면서 봄가을은 눈이 호사하는 즐거움이 더해질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이슬에 젖은 유채밭을 산책하며 월출산이 아침햇살에 속살을 드러내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2018.05.18 20:30>
# 2018. 4. 17. 귀소헌일기
# 2018. 4. 17. 귀소헌일기오늘 아침 산책길에 수확한 고사리 한바구니입니다. 자연의 선물이지요. 지조를 지키며 한세상을 살다간 백이숙제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삶은 고사리에 조기 넣고 요리한 조기찜 맛을 기대해봅니다. "그 맛 쥑인다"아침 반찬은 엄나무 새순을 따서 삶은 뒤 된장, 깨 넣고 조물조물 만든 엄나물, 명란젓, 땅속 항아리에 숙성시킨 작년 김장김치 묵은지에 닭 넣고 갖은 양념을 첨가해 만든 닭묵은지찜입니다.후식은 3. 25일 지인이 장흥에서 보리 새순을 채취해서 만든 보리황차를 마셨습니다. 보리 새싹 차에서 우러나오는 보리의 구수한 맛과 향기가 일품입니다. 오늘 오전 일과는 귀소헌 주변의 찻잎을 첫 수확하는 날입니다. 곡우 전이라 어린찻잎이 새의 혀처럼 생겼다해서 새작이라 칭하는데 따는데 ..
<2018.04.17 08:05>
# 2018. 4. 16. 귀소헌 일기
# 2018. 4. 16. 귀소헌 일기 23년만의 목포생활을 접고 어제 월출산 새박골 1번지 "인문학정원귀소헌"으로 이사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쉬엄쉬엄 살다 이 생명 다하는 날 '귀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도연명이 귀거래사의 마지막 구절에서 "낙부천명부혜의 요승하의귀진"이라고 말했듯이 "천명을 즐기면 그 뿐 무엇을 망설이고 의심하는가 조화로운 세상에 태어나 이 생명 다하는데로 돌아가면 그 뿐인데"를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일에 치여 사는 시골 살이가 아니라 일을 즐기며 월든 호수가에서 소로우가 원칙을 정해 놓고 일했듯이 저도 그렇게 살아가리라 다짐했습니다. 매일 6시에 1시간 산책하고 식사 후 9시까지만 일하는 1차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신새벽 침대에서 마주한 월출산 풍..
<2018.04.16 20:56>
# 2018. 4. 5. 귀소헌 일기
# 2018. 4. 5. 귀소헌 일기 봄비가 꽃비를 데리고 귀소헌을 찾아왔습니다. 바람불어 이리저리 날리는 꽃바람속에 꽃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장엄과 화엄의 황홀함곽선생님 설계데로 객실 창이 40전 내려갔으면 꽃 속에 방이고 방 속에 꽃이긴한데 방안 프라이버시를 고려하면 괜챦습니다. 꽃대궐
<2018.04.05 19:47>
# 2018. 4. 1. 귀소헌일기
# 2018. 4. 1. 귀소헌일기 마침내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새박골 골짜기에 봄이 밀물처럼 다가왔습니다. 벗꽃은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피는 것 같습니다. 이 골짜기 산벗꽃은 피는 시기가 다르고 꽃색도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고 피고지기를 달리하니 눈이 호사하는 시간이 길어 즐겁습니다. 벗꽃 그늘에 앉아 한가롭게 화전에 막걸리 한잔 마실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곳저곳에서 알 수 없는 잡초들이 우후죽순으로 삐쭉삐쭉 대지를 뚫고 움터오는 아우성이 장난아닙니다. 4월 15일 목포 생활을 접고 인문학정원귀소헌으로 귀촌합니다. 이제 살면서 쉬엄쉬엄 일과 타협을 즐길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끔 공간이 너무 크게 다가오기도하지만 계획데로 활용하면 괜챦을 것 같습니다. 수납공간이 부족..
<2018.04.02 07:18>
# 2018. 3. 24. 귀소헌일기
# 2018. 3. 24. 귀소헌일기 "월중매" "매중월" 달밤에 매화가 고혹적입니다. 춘흥 오랫만에 사진 한컷이 맘에 듭니다. 매화 속에 달이 달 속에 매화가 눈처럼 걸렸습니다.
<2018.03.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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