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5일(화) 귀소헌 일기
오늘도 어제 이어 목수 7명이 투입되어 내벽체거푸집세우기와 2층 바닥거푸집 깔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래 작업 현장은 부엌이 만들어질 공간의 천정 부위입니다.

아래 장면은 다목적실의 옥상 부위로 월출산이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옵니다. 월출산의 3대 주봉인 장군봉, 사자봉, 깃대봉이 귀소헌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사자봉과 깃대봉 사이에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산성재를 거쳐 천황봉 올라 가는 길에 장군봉 아래쪽으로 귀소헌이 슬며시 얼굴을 내밉니다. 주인만이 자신의 집을 알아봅니다. 보물찾기하듯 골짜기 끝 자락에 마을이 보이면 두리번거리며 저기가 어딜까? 춘양리, 세실, 탑동, 개신리. 드디어 보장골과 세박골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언저리에 귀소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