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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소헌 일기

# 6월 13일(화) 귀소헌 일기
  • 작성일시 :2017-06-13 22:36 조회수 :567
# 6월 13일(화) 귀소헌 일기

이틀동안 풀장 2개와 수로 보호몰탈을 마치고 오늘부터 미장 팀은 2층 방수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저장고 방수일도 병행하면서. 산더미처럼 쌓였던 해체된 거푸집들도 정리가 마무리되어 싣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빨리 실어가면 현장이 말끔하게 정리되겠지만 조부장이 "이번 형틀공사 맡아가지고 자기 인건비도 못건지고 폐자재만 남았다"고 하소연하니 입장이 난처할 뿐입니다. 조적은 목요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노콘 견출하는 분이 오셨는데 승효상선생하고 일을 많이한 경험이 풍분한 분으로 노콘에 대한 식견과 철학이 매우 높았습니다. 일정을 조율하면서 외벽 마감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인연이란 참 이상한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광주 수완지구 장덕중학교 근처 노콘 잘 지은집을 견학했는데 이 집도 이분이 견출작업을 했답니다. 노콘을 아는 전문가를 만나된게 천행이라 생각합니다.
배관팀은 오늘 귀소헌 화장실과 변기를 설치하기 위해 공간 주변에 수도, 전기 배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창호틀이 안맞은 곳과 2층화장실 계단쪽으로 튀어나온 곳 객실 문 40전 올라간 곳 등을 말끔하게 커팅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창호와 조적, 잡철, 내장목수가 해야할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분 만나 이 집에 얼굴인 창호가 잘 시공되기를 바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