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목) 귀소헌 일기
드디어 오늘 귀소헌의 맨 얼굴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금 서운한 곳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건축주 입장에서는 만족합니다. 3월 14일 이후 현장에서 작업자들은 최선을 다했고 한번도 불편한 일들이 그리고 무엇보다 사고없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이제 부족한곳은 때우고 메꾸고 자르고 갈고 다듬어 표면처리를 잘해서 발수제 처리하면 외관은 마무리됩니다. 사람의 얼굴 화장을 지우고 뜯어고치는 것보다 건축의 얼굴 화장을 고치는 것이 더 어렵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동안 인문학정원 귀소헌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