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1일(금) 귀소헌 일기
오랫만에 귀소헌 일기를 씁니다.
지난 목요일에 장모님이 돌아가셨고 일주일동안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인생이 허망하다는 것.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영원히 잊는다는 것.
귀소헌 현장은 마무리 단계를 향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천장 마감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두겁과 캐노피, 난간과 파고라를 발주시켰습니다. 외부 창호는 끼워졌고 프로젝트와 방문은 조만간 설치할 예정입니다.
오늘 타일사장님이 현장에 와서 실측해갔습니다. 타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7월 말까지 대충 내부공사는 마무리하고 외부만 남길 요량으로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사실 제 자신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 이사장도 내진 쪽 사업도 넓혀야해서 시간이 없습니다.





